매발톱 키우기(파종시기, 자연발아, 키,흰가루병)

매발톱은 모든 정원에서 흔히 심는 식물입니다.
매발톱은 잘 자라고 자연발아를 잘합니다.
꿀이 풍부하여 벌들에게도 매력적입니다. 

매발톱은 햇볕이 잘 드는 위치나 반그늘이 있는 위치에 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토질은 가리지 않지만 여름에 마르지 않는 것을 선호합니다.

가장 번식력이 좋은 것은 위 사진의 하늘매발톱입니다.
씨앗만 뿌려놓으면 발아가 매우 잘되어 금방 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름에 건조한 환경은 잎에 흰가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흰가루병이 나타나면 모든 잎사귀를 잘라주고 물을 주면 다시 잎사귀가 자랍니다. 
그러나 너무 습한 토양에서는 수명이 짧아집니다.

식물의 키는 20~60센치까지 다양합니다. 
이른 봄부터 꽃이 펴서 꽃이 없을 때 정원을 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개화시기는 이른 봄부터 늦봄까지 계속 핍니다. 

꽃이 지면 씨방이 생깁니다. 
씨방 모양도 예쁜 꽃병과 같은 모양으로 마르면 씨방이 벌어집니다.

씨방 안에는 까만 씨앗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6월/7월에 씨앗이 익으면 채종하여 바로 뿌리고 겨울 동안 개별화분에 보호하여 키운 다음 따뜻한 온실로 옮겨서 예년보다 훨씬 일찍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직파해도 발아율이 좋은 편이므로 채종 후 넉넉하게 뿌려두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꽃은 어느 정도 커야 핍니다. 
6~7월 파종했다면 이듬해 바로 꽃이 필 수도 있지만 흙의 상태에 따라 그 이듬해에 필 수도 있습니다. 
봄파종은 당해에 꽃이 피기 힘듭니다.

꽃색깔은 굉장히 다양하고 종자 파종으로 돌연변이도 종종 일어나는 편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매발톱을 파종하면 새로운 돌연변이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