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정원/식물 키우기 정보

침실, 거실, 공부방 등 집안에 몇 개의 실내공기정화식물이 필요할까?

넝쿨 2020. 10. 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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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부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5 대 요인 중 하나로 실내공기를 지목하였다. 

현대인은 하루 일과 중에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실내공기가 실외 공기보다 현대인의 건강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게 사실이다. 현대인들이 마시는 공기의 양을 무게로 나타내면 하루에 20~30 kg 정도나 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실내공기정화는 건강한 삶을 위한 현대인들의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하겠다. 
실내공기정화를 하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원예식물을 통해서 보다 안정적이고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식물의 실내공기정화 원리


첫째, 잎과 뿌리 부분의 미생물이 오염물질 흡수하여 공기정화가 이루어진다. 잎에 흡수된 일부 오염물질은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이용되어 제거되고, 화분 토양 내로 흡수된 오염물질은 뿌리 부분의 미생물에 의해 제거된다.

 

♣ 둘째, 식물이 방출하는 음이온, 향, 산소, 수분 등을 통해 실내 공기가 쾌적해진다.

햇빛을 받으면 잎의 광합성속도가 증가하여 오염물질의 제거 능력이 높아진다. 또한 화분에 쌓인 실내 오염물질을 자
주 처리할수록 뿌리부분에 유익한 미생물이 증가하여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좋아진다. 


실내에 필요한 공기정화식물의 종류와 개수

 

실내에 식물을 비치할 경우 공기정화를 위한 효과적인 화분 개수는 24평 아파트의 거실 정도 되는 6평 크기를 기준으로 실험했을 때,  초장 100㎝ 이상으로 큰 것은 3.6개, 초장 30~100㎝의 중간은 7.2개, 초장 30㎝의 작은 것은 10.8개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평균적으로는 3.3㎡당 1개 정도가 필요한 셈이다. 
거실에는 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 기능이 우수한 남천, 접란, 아레카야자, 인도고무나무, 드라세나, 디펜바키아 등이, 주방에는 일산화탄소 제거에 효과적인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등이, 침실에는 밤에 공기정화를 해주는 호접란, 선인장, 다육식물 등이, 공부방에는 음이온을 통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팔손이나무, 로즈마리등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실내식물의 공기정화효과를 높이는 방법

 

실내식물의 공기정화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화분 식재시 지표면을 덮는 지피 소재로 모래나 자갈보다 수태나 양치류의 부처손이 좋다고 한다. 수태나 양치류의 부처손은 그 자체가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해가스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그 중에서도 뿌리 주변 공기와 원활히 접촉할 수 있는 부처손 등 지피식물이 수태나 백태와 같은 죽어 있는 소재보다 효과가 더 우수하다고 한다. 

실내 공기정화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뿌리 부분까지 공기가 잘 통하는 소재로 화분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모래보다는 식물체가 좋고, 모래 중에서는 가는 모래보다 굵은 모래가 더 낫다고 한다. 또한 식물체 중에서는 죽은 것보다는 살아있는 식물체가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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