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키우기(꽃, 심는방법, 관리방법, 번식관리, 경계관리법)

강릉오죽헌에 대나무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60년~120년에 한 번 필까 말까하는 꽃이라니 놀란만한 뉴스입니다. 

정말 일생에 한 번도 보지 못할 수도 있는 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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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는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약산성의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대나무 성장에 가장 좋은 조건입니다. 그러나 이런 조건은 대나무 성장의 최상의 조건일 뿐 이 중 몇 가지만 충족되어도 성장에 별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대나무 심는 방법

대나무를 심을 곳에 대나무 뿌리 덩어리보다 두 배 넓게 구멍을 팝니다. 구멍에 대나무를 놓고 뿌리를 잘 펼쳐 줍니다. 다른 나무들을 심을 때와 같이 조심스럽게 구멍을 채우며 흙을 약간 밟아주어 뿌리가 들뜨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줍니다.

대나무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매주 물을 줍니다.

심은 후 2 주 동안은 강한 햇빛에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새로 심은 대나무에 약간의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나무 관리법

대나무 관리는 매우 간단한 편입니다. 대나무는 비가 됐든, 물을 주든, 일주일에 최소 2.5cm 정도의 물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물을 땅속 깊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주면 뿌리가 깊게 뻗어 가뭄을 견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대나무 뿌리 주변에 떨어져 있는 대나무 잎은 뿌리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분해되어 거름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치우지 않고 그대로 놔두는 게 대나무의 성장에 좋습니다. 대나무 잎이 없으면 다른 건초 등으로 대나무 뿌리 주변을 덮어줍니다. 

퇴비나 비료는 봄에 줍니다. 

대나무 번식조절(경계관리)

때로는 마당에서 자라는 대나무가 너무 많이 번식하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나무를 심을 때 미리 조치를 취해 놓아야 안전합니다. 즉 지나치게 퍼져 나가지 못하도록 장벽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벽은 지하 5 ~ 7.5cm이상, 지상 5 ~ 7.5c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지상 지하 장벽 모두 대나무를 완전히 둘러싸 그 경계를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장벽이 설치하여 심은 후에도 최소한 1 년에 한 번은 그 장벽의 상단을 확인하여 대나무가 빠져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경계를 넘어간 대나무를 캐내버리고 장벽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웃간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으며, 지나치게 번식하여 골칫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