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붓꽃 (Iris lactea)과 붓꽃 (Iris sanguinea)

붓꽃은 우리나라 전역 들과 산기슭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봄꽃입니다. 한국, 일본, 만주, 동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지요. 붓꽃의 뿌리는 한약재로 소화불량 및 치질 치료에 치료제로 사용해 오던 친근한 식물입니다.

붓꽃 속 식물은 세계적으로 북반구 온대지방에서 300여 종류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붓꽃 속에 속하는 식물들은 14종이 된다고 합니다. 그중 필자가 키우고 있는 것은 붓꽃과 타래붓꽃입니다.

붓꽃의 색깔은 청명한 청보라로 청량감이 일품입니다. 이르면 4월말에 보통 5월 초부터 꽃이 피며 씨앗도 잘 맺힙니다. 포기가 금방금방 커지기 때문에 포기 나누기로 금방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키는 60-90cm 정도로 자랍니다. 
붓꽃들은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노지월동이 가능합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번성하며 촉촉한 토양을 좋아하지만 과습이 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타래붓꽃은 연보라색이 꽃이 피는 한반도 자생 식물로 붓꽃과 그 생태적 특징은 매우 유사합니다.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잘 자라며 다년생으로 5~6월에 꽃이 피고, 7~8월에 열매를 맺습니다. 실타래 모양으로 잎이 말린다 하여 타래붓꽃이라고 불립니다. 

붓꽃 종류는 꽃이 매우 아름다울 뿐 아니라 심어만 놓으면 병충해 없이 매우 잘 자라므로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식물입니다. 번식은 포기나누기가 가장 일반적이며 파종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