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파트너스 정말 수익이 날까? 블로그 저품질에 안걸리나?

요즘 유튜브며 블로그며 쿠팡파트너스를 통해 얼마 벌었다는 이야기가 점점 많이 나오고 있다.

사실 나도 얼마 전에 알게 되어 부랴부랴 네이버 블로그를 새로 개설하고 크게 기대는 안하고 오로지 실험정신으로

짬 날때마다 일단 올려보자 하는 맘으로 시작했다.

 

사람들의 경험담은 시작한 지 얼마 안됐는데 꽤 많은 매출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몇십에서 백단위까지 수익금이 발생했다는 후기가 넘쳐나는데 빠르면 일이주 안에도 효과가 나오는 것 같은 후기들이 많이 있다.

 

나는 3월 22일에 시작했고 현재까지 딱 10일 정도 지났다. 매일 3~5개 정도의 상품을 올렸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한 달 내에 수익을 올렸다는 사람들 중 블로그를 새로 개설해서 수익을 올렸다는 사람은 일단 거의 99% 거짓말로 결론~ 아무리 키워드 분석을 잘해서 올려도 블로그 방문자수가 없는 상황에서 거의 불가능한 일인 것 같다. 

 

수익이 가능하려면

 

1. 주루룩 상품 진열식의 포스팅은 안될 것 같다. 스마트스토어와 같이 포스팅해도 수익이 발생한다는 블로거 유튜버들이 많은데 이건 아닌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나도 이런 블로그에서 링크타고 들어가 구매하는 일은 안할 것 같다. 나도 안살 것 같은데 남들이 사주겠는가?

 

2. 구매가 일어나려면 업체에서 준 것 같은 후기말고 자신이 직접 써 본 진짜 후기를에 링크를 붙여야 가능할 것 같다. 요즘 블로그 제품 리뷰 진짜 너무 장사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는가?

 

3. 2와 같은 후기를 써서 포스팅을 했을 경우 구매가 상당히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블로그 저품질로 검색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실제 쿠팡링크를 제거했더니 다시 검색되더라는 검증내용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제 레알 후기로 활동하는 것도 해봤자 별 소용이 없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포스팅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네이버 블로그가 저품질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선택의 기로!

 

4.티스토리 블로그는 쿠팡 링크 저품질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와 같이 실험하시 사람들이 많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블로그 저품질을 우려하는 글은 많다. 결국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건 블로그 포스팅이 많아질수록 저품질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순수하게 바닥부터 시작해서 10일 정도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해 본 결과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1.쿠팡파트너스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간 기존블로그를 가지고 있었던 초기에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수익성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네이버에서 저품질로 걸러내고 있는 중이라 언제 걸릴지 모르는 파리 목숨이다. 따라서 괜찮은 블로그를 가지고 있고 그 블로그가 저품질로 떨어지는 걸 원치 않는다면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붙이지 않는 게 좋다.

 

2. 유튜브를 하는 사람들은 유튜브 정보란에 제품 리뷰 동영상과 함께 링크를 걸면 효과가 있는 듯 하다.

유튜브는 영상위주니까 영상 아래에 다는 링크에는 별로 신경을 안쓰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자기 채널이 어느 정도 구독자가 있을 때 수익실현이 가능하니 유튜브 채널이 없다면 그림의 떡!

 

3. 그럼 여기서 그만둬야 하나? No!

그건 아니다. 어차피 쿠팡용으로 만든 블로그니 꾸준히 2~3달 정도는 해 볼 생각이다. 순수하게 상품 진열식 블로그, 스마트 스토어같은 블로그로 계속 유지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 또 될 수도 있으니까~ 

내가 쓸 물건을 사도 3% 수익이 나니까 내가 쓸 물건 가격을비교하여 3% 수익포함 쿠팡이 저렴하면 쿠팡 파트너스를 통해 구매하면 이득이니까 계정은 유지하는 게 좋다.

 

요즘 스마트스토어도 된다 안된다 말이 많고 유튜브도 마찬가지이다. 신사임당이 불 붙여 놓은 스마트스토어와 리뷰요정 리남이 불붙여 놓은 수익형 블로그, 유튜브만 틀면 돈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너무 많다 보니 그걸 듣고 실행했던 사람들 중에 성공한 사람들도 종종 나와 돈 벌기가 이렇게 쉬운데 왜 안하느냐는 식의 컨테츠로 그들은 또 돈을 벌고 있다~ㅎㅎㅎ

 

돈 벌기가 정말 그렇게 쉬운가?

단언컨대 전혀 그렇지 않다! 돈 벌기는 어렵다. 그들은 이미 돈을 벌었기 때문에 쉽다고 말하는 것 뿐이다. 그들도 처음에는 엄청나게 불안해하며 말도 못할 노력을 했을 것이다. 다만 돈을 번 공간이 인터넷 공간이라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다고 말하는 것 뿐이다. 또한 쉽다고 말해야 대중들에게 먹힐 거 아닌가? 그 컨텐츠가 유튜브에서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는데......

뭐든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려면 인고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은가? 마찬가지로 운이 좋으면 몇 달 내지 몇 년은 아무 수익도 없이 올인하여 미친듯이 들이파야 가능하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이미 모든 걸 이룬 신사임당이나 리남과 같은 사람들보다 더 노력해야 그들만큼 이룰 수 있다. 당신은 이미 후발주자니까...... 

그러나 뭐든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 그들처럼 큰 성공은 못거두더라도 그 과정에서 다른 재능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

뭐든 해보는 것이 안해보는 것보다 낫다. 어느 정도 해보다가 영 가능성이 없어보이면 그때 접어도 늦지 않으니까. 

그래서 결론은 쿠팡파트너스 블로그저품질에 걸리더라도 한 번 2~3달은 꾸준히 하자는 것이다. 대신 너무 에너지는 쏟지 말고 짬날 때만 재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