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마티스와 장미를 위한 아치를,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아치모양은 아니지만, 만들었습니다.
방부목으로 프레임을 만들고 철망을 부착하여 덩굴이 기어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었지요~
중국산을 살까도 생각했는데~
금방 망가질 것 같기도 하고 해서 튼튼하게 제작했지요~^^
아치를 세울 때 가장 어려운 점은 기둥을 세울 기초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콘크리트 기초나 기초석이 필요하니 아치 세우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덩굴식물용 철망을 찾느라 몇 해 전에 온 인터넷을 샅샅이 뒤졌지요~
웬만한 철망은 마음에 안들고 기존 제품은 규격도 안맞고 가격도 맘에 안들고 해서요~
아무튼 오랜 검색의 결과로, 이런 용도로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저만의 아이디어로 근사한 덩굴식물 지지대용으로 쓸만한 망을 찾아냈고 이렇게 멋진 장미아치로 거듭났습니다!
아주 뿌듯 뿌듯~~
한 쪽은 넝쿨 장미를 옮겨 심어주었습니다.
올해 꽃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아서요~
명당자리로 옮겼으니 햇빛도 잘 받고 든든한 지지대도 있으니 올해 폭풍성장하길 바라봅니다.
다른 한 쪽에는 올해 발견한 보물!!!
저의 최애 정원식물
클레마티스, 큰꽃으아리를 심었습니다.
아직 크기가 너무 작죠?
그래도 자연발아된 녀석이라 튼튼할 거라 믿습니다!
작년 겨울 따뜻하면서 비가 자주 오더니 올해는 자연발아된 아이들이 꽤 있네요!
5년만의 일입니다.
자연발아된 큰꽂으아리들은 주로 이렇게 그늘진 곳에 숨어 있습니다.
숨바꼭질을 잘해야 발견할 수 있지요~~
자연발아는 큰꽃으아리만 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원예종 클레마티스의 새싹은 보지 못했습니다.
성장속도나 세력은 원예종이 더 좋고, 자연발아는 토종 큰꽂으아리가 더 잘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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