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정원/야외정원

(2020. 5. 11.) 원예종 핑크, 자주 클레마티스 니오베가 점점 풍성해지고 있어요.

넝쿨 2020. 5. 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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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하루종일 정원을 서성여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바쁘지만 않다면요~^^
올해는 코로나19가 강제 휴가를....
언제쯤 회복 되려나 걱정입니다.
꽃이 없었다면 더없이 우울했을지도 모를 이때 정원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토종 큰꽃으아리는 꽃이 지니 원예종 클레마티스 들이 왕성하게 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핑크 클레마티스!
아직 절정이 아닙니다.
더 예뻐질텐데 미리부터 자랑질입니다!

새로 뻗은 가지를 망으로 유인하기가 힘들어 현관쪽으로 새로 그물망을 쳐주었습니다.

진짜 꽃모양이죠?
단순한 꽃모양이 왜 이렇게 예뻐보이는거죠?

반대쪽은 아직 풍성하지 않아요.
하지만 올해 신초가 많이 나왔고 계속 뻗어가고 있으니 내년을 기대해 보려고요.
이상하게 달팽이가 해마다 이쪽 클레마티스 꽃만홀딱 다 갉아 먹어서 잡아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여서 여태 못잡았어요~ㅠ.ㅠ

가장 빨리 세력이 왕성해졌던 자주색 클레마티스니오베입니다.
세력이 왕성했던만큼 묵은 가지가 너무 많아서 죽은 것처럼 보이는 가지들을 막 잘라버렸더니 올해는 작년만큼 무성하질 않네요.
그런데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묵은 가지가 많이 보여서 눈에 거슬려요.
안되겠어요. 내년에 꽃을 덜 보더라도 올 가을에 아예 묵은 잔가지를 싹다 정리하려고요.

같은 걸 심어도 심는 위치에 따라 번성하는 속도가 달라요.
맞은편 클레마티스 니오베는 같이 심었는데 이제야 번성하기 시작하네요. 해를 듬뿍 받고 새로 자라나는 청소년 클레마티스라 그런가 꽃크기가 장난 아니네요~^^
양쪽을 균형있게 키우고 싶은 건 욕심이겠죠?

19년보다 묵은 가지를 제거했더니 세력이 약해졌다.

 

큰꽃으아리 꽃잎이 다 떨어지고 씨방만 남은 모습 , 자주 클레마티스 니오베만 꽃이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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