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정원/실내정원

게발선인장키우기/분갈이시기/ 삽목시기/번식방법

넝쿨 2020. 10. 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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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미용실에서 빨간 꽃이 피는 게발선인장이 신기하여 예쁘다 감탄했더니 미용사 아주머니가 한 가닥 떼어 주셨어요. 식물이 잘 자라면 서로서로 떼어 주며 인심도 팍팍 쓸 수 있고 넉넉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그게 바로 꽃을 키우는 재미 중 하나이지요.

한 가닥이었는데 한 마디 한 마디 자랄 때마다 잘라서 늘려주었더니 작은 포트 하나가 가득 찼어요. 이제 큰 화분으로 이사갈 때가 다 된 것이지요.

개체수를 많이 늘리기 위해 마디마디 잘라줬어요.

모체들은 다 뽑아 엉킨 뿌리를 정리해 주고요.

예전에 꽂아놓은 마디 끝에 뿌리가 난 게 보이죠?

이렇게 게발 선인장은 마디를 잘라 삽목하면 뿌리가 잘 내려요.

 

조금 넓은 화분에 모체들과 잘라낸 마디마디를 꽂으면 삽목 끝!

참 쉽죠?

아직도 화분은 일회용 화분~ㅎㅎㅎ

좀더 번성하면 예쁜 화분으로 옮겨줄게!

이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분홍색 꽃이 피는 게발 선인장.

기존에 있던 화분에서 마디들이 떨어져 나갔더라고요.

영양이 부족한 것 같아요.

분갈이하는 김에 이 아이들도 거둬줍니다.

방법은 똑같아요.

마디마디 잘라 꽂아주면 끝!

분홍꽃 게발선인장 화분이 하나 더 생겼네요.

날씨가 선선한 봄가을이 분갈이하고 삽목하여 번식시키기 딱 좋은 계절.

이 계절에는 웬만하면 다 잘 살아요.

빨강 게발선인장과 분홍 게발 선인장 모두 꽃이 피면 넘 예쁘겠다!

일단 뿌리부터 잘 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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