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하루종일 정원을 서성여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바쁘지만 않다면요~^^ 올해는 코로나19가 강제 휴가를.... 언제쯤 회복 되려나 걱정입니다. 꽃이 없었다면 더없이 우울했을지도 모를 이때 정원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토종 큰꽃으아리는 꽃이 지니 원예종 클레마티스 들이 왕성하게 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핑크 클레마티스! 아직 절정이 아닙니다. 더 예뻐질텐데 미리부터 자랑질입니다! 새로 뻗은 가지를 망으로 유인하기가 힘들어 현관쪽으로 새로 그물망을 쳐주었습니다.진짜 꽃모양이죠? 단순한 꽃모양이 왜 이렇게 예뻐보이는거죠?반대쪽은 아직 풍성하지 않아요. 하지만 올해 신초가 많이 나왔고 계속 뻗어가고 있으니 내년을 기대해 보려고요. 이상하게 달팽이가 해마다 이쪽 클레마티스 꽃만홀딱 다 갉아 먹어서 잡아야..